■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하종문 /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낙연 총리가 조력자 역할을 어떻게 하게 될지 또 친서가 전달이 된다면 어떤 내용일지 전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하종문]
안녕하세요.
일단 즉위식은 22일 열리는 거고요. 1990년 아키히토 일왕 즉위식 이후 29년 만이라고 하던데 먼저 이 행사의 성격을 알고 다른 질문을 드릴게요. 어떤 행사입니까?
[하종문]
일왕의 즉위식은 일본 국민이 아마 살아 있을 때 접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경축식 이런 느낌이 될 것 같습니다. 과거 일본에서는 일왕이 바뀌는 것 자체가 세상이 바뀌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이번 즉위식은 물론 29년 만에 있기 때문에 텀은 조금 짧습니다마는 적어도 일본 국민들의 느낌에서는 즉위식을 통해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라는 의미를 담아서 아베 수상으로서도 당연히 그런 것들을 노렸기 때문에 이번에 레와라는 연호를 둘러싼 것이라든지 천황의 즉위식의 자신의 일적의 치적으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이낙연 국무총리 말고도 조세영 외교부 1차장도 동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워낙 일본에 대한 국민적인 정서나 감정이 나쁘다 보니까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물론 외교적인 문제는 다각적으로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굳이 이 시점에 총리가 가야 되느냐 이런 의문을 갖는 분들도 계실 거거든요. 왜 이 시점에 가는 게 중요한지 설명해 주시죠.
[하종문]
저는 이번 총리 방일 일정이 3일이라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측면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만약 그 3일이라는 일정을 반대로 얘기해서 대통령이 가시게 되는 부분도 검토가 되기는 했었습니다. 그 측면에서 보자면 이번 방일은 현재의 양국 외교관계가 경색되어 있을 때 결국 이 문제는 일본이 양보할 가능성, 한국이 내지는 방침을 바꿀 가능성 둘 다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가 일본 쪽에서는 전혀 긍정적인 시그널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일본의 무책임성을 우리가 지적할 수밖에 없고요. 반대로 이번에 일왕 즉위식에 총리가 간다라는 얘기는 결국 그 안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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